[스포르트] 비니시우스, 재계약 협상에 불만...레알 제시 연봉 한 번도 수락한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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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2025-08-03 13:3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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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계약 연장 협상이 예상보다 길어질 전망이다겉보기엔 조용하지만속으로는 갈등의 온도가 높아지고 있다.


스페인 엘 라르게로(El Larguero)의 기자 토뇨 가르시아에 따르면비니시우스는 현재 레알 마드리드가 제시한 재계약 조건을 단 한 번도 수락한 적이 없다그는 “내가 비니시우스 측 인사들과 직접 이야기한 바에 따르면현재 재계약 문제는 일단 제쳐둔 상태다그들은 더 이상 그 이야기를 듣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사우디 구단과의 접촉도 더는 없는 상황이고레알 마드리드와의 재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알려진 것 자체가 오해였다고 한다구단 측이 제시한 금액은 연 2,000만 유로 수준으로비니시우스가 현재 받고 있는 연봉과 큰 차이가 없어 그에게는 전혀 매력적인 조건이 아니라는 입장이다고 전했다.


비니시우스는 순수 연봉 기준으로 2,500만 유로 이상을 요구하고 있으며다른 선수들과 무관하게 팀 내 최고 연봉자가 되길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협상 테이블은 현재 사실상 정지 상태이며양측 모두 당분간 분위기를 가라앉힌 뒤 재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스페인 카데나 세르(Cadena SER) 방송에서는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해설가 훌리오 풀리도는 “이번 시즌은 비니시우스에게 있어 결정적인 해가 될 것이라며 “지금처럼 계속해서 잡음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는그가 바라는 수천만 유로 규모의 재계약이나 ‘팀의 리더라는 입지를 지키는 데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그는 반대의 가능성도 열어뒀다. “물론 반대의 시나리오도 가능하다만약 비니시우스가 올 시즌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팀의 우승에 핵심 역할을 하며 팬들과 다시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한다면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을 상대로 3,000~3,500만 유로의 연봉을 요구할 수도 있다다만그것은 지켜봐야 할 문제라고 평가했다.


또 다른 패널 산티 히메네스는 “비니시우스는 지금 마치 자기가 발롱도르를 받은 선수인 것처럼 협상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현 계약은 2027 6월 만료 예정으로 아직 약 2년 가까이 남아 있지만현재의 협상 분위기는 심상치 않다양측 모두 계약 연장에 대한 의지는 있지만비니시우스는 팀 내 최고 대우를 원하고 있고레알은 그가 지난 시즌 보여준 경기력만으로는 그 요구를 정당화하기 어렵다고 판단하는 분위기다.


결국한쪽 혹은 양쪽 모두 입장을 양보하지 않는 이상 계약 연장은 당분간 교착 상태를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댓글 1
  • 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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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03
    추천눌러주시면 정말큰힘이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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