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르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페르민에 대한 관심을 본격화. 7,000만 유로의 이적료와 두 배의 연봉 제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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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2025-08-03 13:3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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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베르나베우


이적 시장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바르사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 막바지에 자금력을 갖춘 구단들이 바르사 선수들에게 거액의 제안을 할 것이라 확신하고 있었고, 그 예상이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르사 미드필더 페르민 영입에 직접적인 관심을 보였으며, 7,000만 유로를 초과하는 이적 제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바르사와 선수 측 모두 이러한 상황을 인지하고 있으며, 아직 협상이 구체적으로 진전된 것은 아니지만, 향후 몇 주 안에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바르사 내부에서는 페르민의 이적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지만, 공식 제안이 고평가로 들어온다면 협상에 나설 수 있다는 분위기가 점점 형성되고 있다.


페르민을 둘러싼 이적설은 이번 여름 초부터 꾸준히 이어져 왔다. 그의 에이전트 측은 여러 구단들의 관심을 전달했으나, 선수 본인은 바르사에 남기를 원한다고 분명히 밝혔다. 당시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빅클럽과 첼시, 그리고 아스날까지 접근해왔지만 구체적인 협상으로 이어지지 않아 이적 논의는 일단락됐다. 그럼에도 바르사 내부에서는 언제든지 페르민의 미래가 흔들릴 수 있다고 인식해 왔다.


맨유는 최근 몇 날 사이 페르민에 대한 관심을 본격화했다. 현재 스쿼드 개편을 추진 중인 맨유는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하면서까지 보강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두 선수에게만 약 1억 5,000만 유로를 지출했다. 하지만 여전히 최소 4명 이상의 선수를 추가로 영입할 계획이고, 페르민은 루벤 아모림 감독의 프로젝트에 잘 부합하는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공격 능력, 전술 이해도, 잠재력을 모두 갖췄기 때문이다.


맨유는 바르사와 마커스 래시포드 이적 협상 중에도 페르민에 대한 관심을 언급했지만, 두 건의 이적을 혼합하지는 않았다. 래시포드 건은 우선적으로 신속히 마무리되어야 했으며, 결과적으로 양 구단은 원만한 관계 속에서 협상을 끝냈다.


맨유는 페르민에게 현재 받는 연봉의 거의 두 배에 가까운 연봉을 제시하며 그를 설득하려 하고 있다. 그러나 바르사에서 뛰는 선수들은 쉽게 팀을 떠나려고 하지 않으며, 페르민 역시 이미 여러 프리미어리그 제안을 거절한 전례가 있어 이적이 실제로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바르사 측은 제안 금액이 7,000만 유로 이상일 경우 이적 협상에 나설 용의가 있다. 이는 구단 역사상 손꼽히는 대형 이적 중 하나가 될 수 있으며, 무엇보다 1:1 재정 규정 적용을 가능케 하여 모든 재계약 및 신규 영입 등록이 가능해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더 나아가 추가 영입의 꿈까지 꿀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다.


하지만 페르민은 한지 플릭 감독과 바르사 코치진, 그리고 기술진이 모두 좋아하는 선수로 라 마시아 성공 모델의 대표 사례로 여겨지며, 팀 내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다. 다만 미드필더 포지션의 인원이 과잉 상태라는 것도 부정할 수 없다. 플릭 감독은 본래 다른 선수의 이적을 더 원하지만, 제안 금액이 충분히 높다면 페르민의 이적에도 반대하지 않을 태세다. 바르사 이사회는 이 이적이 '역사적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유소년 출신을 파는 것은 팬들 사이에서 큰 선호가 없는 일이지만, 이런 기회는 자주 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결국 열쇠를 쥐고 있는 것은 페르민 본인이다. 그는 현재 주전은 아니며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지난 시즌 후반기에는 중요한 순간마다 꾸준히 출전했고, 로테이션의 핵심 멤버로 활약했다. 스포츠적인 관점에서는 매우 어려운 결정이지만,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분명히 매력적인 제안이다. 마지막 결정은 페르민과 그의 가족, 에이전트가 내릴 것이며, 바르사 구단은 그의 선택을 존중하며 이적을 허용할 준비가 되어 있다.

댓글 1
  • 스포츠뉴스
    작성자
    2025-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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