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이삭의 부상 이력을 우려했던 아스날, 요케레스 영입에서 베르타의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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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2025-08-03 13:4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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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은 7월 23일 싱가포르 투어 첫 경기에서 AC 밀란을 1-0으로 꺾었다. 


경기 중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 주 카메라가 관중석의 아스날 팬들을 비췄을 때, 많은 팬들이 요케레스의 가면 세리머니를 흉내 내며 이적을 암시했다. 


그러나 ESPN에 따르면, 경기 며칠 전부터 소셜 미디어에 퍼졌던 '이적이 확정됐다'는 보도는 시기상조였으며, 현지 시간 금요일 저녁까지도 수뇌부는 스포르팅 CP와의 오랜 협상 끝에 남은 세부 조항을 마무리 짓는 데 우려를 갖고 있었다.


소식통에 따르면, 스포르팅은 협상에서 매우 까다로운 입장을 고수했으나, 안드레아 베르타가 이를 돌파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


베르타는 에두 가스파르가 작년 11월 갑작스럽게 떠난 후 영입한 인물로, 아스날 수뇌부는 그가 기대했던 대로의 정상급 경영자라는 확신을 점점 더 갖고 있다.


일부 아스날 내부 인사들은, 베르타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오래 있었던 인물이라는 점 때문에 선임이 불가능할 것으로 봤었다. 


하지만 루이스 부회장과 은 베르타를 포함한 복수의 후보들과 면담을 가졌고, 이후 미켈 아르테타 감독조쉬 크뢴케 구단주와의 면담을 가졌고 KSE에도 의견을 구했다.


클럽의 일부 고위 인사들은 “베르타는 도무지 잠을 안 자는 사람 같다”고 농담할 정도로 그의 근면성과 집중력에 놀랐다고 한다.


베르타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많은 협상을 전면에서 진두지휘하고 있으며, 주요 결정권자들에게 정기적으로 상황을 보고하고 있다. 


그는 명확하고 빈번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으로도 내부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11월, 미켈 아르테타, 루이스리차드 갈릭, 그리고 재임명된 축구 운영 책임자 제임스 킹은 로스앤젤레스에서 아스날 구단주들과의 미팅을 통해 공격진 보강의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이 회의는 안드레아 베르타가 합류하기 이전이었지만, 이후 베르타 역시 우선 영입 대상 선정 과정에 적극 관여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그들은 뉴캐슬의 알렉산더 이삭도 고려했으나 몇 가지 의구심이 있었다. 


뉴캐슬이 이삭을 이적시킬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점과, 부상 이력 때문에 매주 안정적으로 출전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감 때문이었다. £100M 이상 투자해야 할 선수로서는 리스크가 있었다.


또한 아스날은 RB 라이프치히의 세슈코에 대해 1년 넘게 정밀한 조사와 분석을 진행했으나, 초기 접촉 결과 이적료와 개인 조건이 지나치게 비쌌고, 가능성 대비 위험요소가 컸다. 


세슈코는 잠재력은 높지만, 아직 입증되지 않았다는 점도 부담이었다.


결국 정신적인 강인함, 포스트 플레이 능력, 실전 골 결정력을 두루 갖춘 빅토르 요케레스를 최적의 자원으로 낙점했다. 


스포르팅에서 102경기 97골이라는 엄청난 성과가 결정적인 설득 요소였다.


총액 €63M + €10M(옵션)의 계약이 마무리된 뒤, 베르타는 요케레스를 데리고 아스날의 두 번째 프리시즌 경기 장소인 싱가포르로 직접 이동했다. 


이 경기는 뉴캐슬전 3-2 승리였고, 두 사람은 루이스와 갈릭의 환영을 받으며 도착했다. 


팬들에게는 킥오프 15분 전인 저녁 7시 15분에 요케레스의 공식 공개 행사가 열릴 것이라는 공지가 전달되었다. 


다소 쑥스러워한 요케레스였지만, 그 순간은 이제부터 자신이 감당해야 할 집중 조명을 상징하는 데뷔 무대였다.


아스날은 원래 요케레스를 프리시즌 초반부터 투어에 합류시키고 싶었지만, 스포르팅과의 협상 지연으로 무산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요일 싱가포르 합류 → 화요일 홍콩 4시간 이동이라는 강행 일정을 택한 것은, 아르테타가 요케레스를 최대한 빨리 팀에 녹이기를 원했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

댓글 2
  • 스포츠뉴스
    작성자
    2025-08-03
    추천눌러주시면 정말큰힘이됩니다 감사합니다

  • 강외
    202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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