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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적 시장의 전통에 따라, 주앙 펠릭스는 이번 여름 또 다른 새로운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이전 팀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첼시다. 이 포르투갈 선수는 이미 여러 클럽에서 뛰었으며, 성공할 재능을 가진 이들의 입장에서 보면, 뭔가 아쉬움만 남기는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벤피카에서, 이 공격형 미드필더는 단 25세의 나이에 자신의 커리어를 다시 일으켜 세우려는 또 하나의 필사적인 시도를 하게 된다. 엄청난 잠재력을 지녔지만 세계 축구계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지 못한 채 고전 중인 스타다.

공식 발표를 앞둔 가운데, 이 포르투갈 선수는 자신이 한때 유럽 전체를 매료시킨 팀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세계 최고의 팀들로 향했던 도약 이전에 그가 몸담았던 벤피카는, 지금 주앙에게는 생존을 위한 진정한 구명보트처럼 보인다. 리스본을 떠난 이후의 경험들이 실패로 귀결되었음을 잘 알고 있는 주앙은, 이제 더 이상 자신의 이미지를 이처럼 깎아내릴 여유가 없다.

누가 주앙 펠릭스에게, 이스타디우 다 루스를 떠나며 1억 2,700만 유로의 이적료를 기록한 유망주였던 그에게, 단 6년 만에 고작 2,500만 유로에 친정팀으로 돌아오게 될 거라 말할 수 있었을까? 벤피카가 향후 몇 시간 내로 마무리할 이번 계약은 선수 권리의 50%에 대해 2,500만 유로로 책정되며, 세계 축구를 지배할 선수로 여겨졌던 이의 일시적이지만 불가피한 가치 하락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2019년 벤피카를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이후, 이 플레이메이커는 첼시, 밀란, 그리고 바르사에서도 뛰었다. 바르셀로나는 주앙이 꿈꾸던 행선지였으며, 그는 메트로폴리타노보다 자신의 재능에 더 어울리는 환경 속에서 성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그곳에서도 주앙 펠릭스는 자신이 지닌 모든 잠재력과 기량을 실질적인 경기력으로 보여주는 데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