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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나스르는 첼시 공격수 주앙 펠릭스의 영입을 위해 최대 4,370만 파운드(약 770억 원) 규모의 계약에 합의했습니다.

올여름 25세가 된 펠릭스는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리야드로 이동할 허가를 받았으며, 이적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펠릭스는 사우디 프로리그 팀에서 같은 포르투갈 대표팀 동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재회하게 되며, 친정팀 벤피카의 관심을 따돌리고 알나스르를 선택했습니다.

첼시는 지난해 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펠릭스를 완전 영입하면서 지불했던 4,500만 파운드를 대부분 회수하게 됐습니다. 

올 1월에는 AC 밀란으로 6개월 임대를 보내며 500만 파운드의 임대료도 챙긴 바 있습니다.

클럽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첼시는 이번 여름 도르데 페트로비치, 케파 아리사발라가, 노니 마두에케 등을 매각하며 재정 균형을 맞추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1억 3,000만 파운드(약 2,300억 원)를 벌어들였습니다.

또한 라힘 스털링, 벤 칠웰, 르나투 베이가, 아르만도 브로야 등도 매각 대상에 올라 있습니다.

반면 영입 측면에서는 리암 델랍, 제이미 기튼스, 주앙 페드루 등 공격 자원에 2억 1,200만 파운드를 지출했으며, 사비 시몬스(미드필더), 요렐 하토(수비수)와도 협상이 진행 중입니다.

하지만 UEFA는 첼시에 이번 여름 이적 수지 흑자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첼시는 이미 2,700만 파운드의 벌금을 부과받았고, 규정을 지키지 못할 경우 챔피언스리그 선수 등록 제한이라는 징계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