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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번리로부터 골키퍼 제임스 트래포드를 다시 영입할 예정이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이 잉글랜드 U-21 대표 골키퍼에게 오랜 관심을 가져왔으며, 5월 말 클럽 월드컵 직전에 그를 영입할 기회가 있었다. 당시 시티는 아직 영입을 고려하지 않고 있었다.

그러나 이후 시티의 계획이 바뀌면서, 현재 22세인 트래포드는 에데르송, 슈테판 오르테가와 함께 에티하드 스타디움의 골키퍼진에 합류할 예정이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팀은 뉴캐슬이 제안한 2,7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그대로 수용했고, 트래포드는 5년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을 포함해 시티 복귀에 동의했다. 그는 2023년 6월 시티를 떠났었다.

현재 시티의 주전 골키퍼 에데르송은 이적설에 휘말려 있었지만, 지난달 이를 “가짜 뉴스”라며 부인했고, 이제는 팀에 잔류할 예정이다. 다만, 오르테가는 이적 가능성이 여전히 열려 있으나,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는 상황이다.

트래포드는 번리에서의 첫 시즌, 당시 감독이자 맨시티의 전 주장인 뱅상 콤파니의 지휘 아래 62실점을 기록했고, 프리미어리그 후반기에는 주전 자리에서 밀려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잉글랜드 국가대표 감독 가레스 사우스게이트의 눈에 들었고, 이후 콤파니 후임인 스콧 파커 감독 체제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트래포드는 시티 소속 시절 애크링턴 스탠리와 볼턴 원더러스에서 임대를 다녀왔으며, 이후 번리로 완전 이적했다.

그는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를 앞두고 발표된 잉글랜드의 33인 예비 엔트리에 포함되어 조던 픽포드, 아론 램스데일, 딘 헨더슨과 함께 4명의 골키퍼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으나, 최종 엔트리 확정 전 제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