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형 작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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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이도둑
2025-03-03 15:2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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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부터 동네 오락실 같이다고

나이차도 얼마 안나서 자주 연락하고지냈는데..


아직 나이 40대 초반인데

간경화로 갔습니다


이게 웃긴게 형이 술을 진짜 못마셔서 술 거의 안먹고

아마 밤샘을 많이해서 간이 망가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홀덤바 운영하면서 억대로 돈 만지고

카지노에서 몇억날리고도 에이시발 다시 벌지 뭐 하면서

멘탈도 강했었는데


한 10년전부터 약을 했었대요


그래도 어느정도 조절해서 했다고 하는데


코로나 끝나고 22년도부터 일도 잘 안풀리고

돈 벌면 도박으로 다 날리고 사기당하고

사채쓴거 터지고 이러면서

약에 더 빠져서


결국에 같이 약하던 기지배 하나때문에

신고들어가서 구치소 6개월 살고 집유로 나왔는데

그것때문에 이혼당하고


나와서 다시 약하다가 추가건 걸려서

지난번 사건 집유 못깨고

이번 사건이랑 같이 살게됐거든요


근데 1년정도 복역하던중에

건강 문제가 터진것 같습니다


결국 병원에 누워있다가 그렇게 갔네요


같이 도박하던 처지로써

저는 약은 절대 안하는데


타산지석 삼아서 건강검진도 좀 제때 받아야겠다 생각 드네요


장례식 갈때는 잘 몰랐는데


막상 도착해서 가족들 얼굴 보자마자

오열하고 펑펑울다가 왔네요ㅠㅠ

댓글 4
  • 2025-03-03
    아이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탕탕탕
    2025-03-03
    아이고..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출입긍지
    2025-03-03
    삼가고인의명복을,,,
  • 피파개고수
    2025-03-03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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