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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생각난건데

2013년 여름에

프랑스 리옹에서 한달정도 체류중이었음

그때 티비에서 여행예능을 하는데

그게 꽃보다할배

그거 보는데 프랑스랑 스위스 여행가는거 나옴

바로 스위스 꽂혀서 그날 싹다 예약하고 3일뒤에 출발함

근데 12년전임에도 불구하고 물가가 좀 부모출타했었음

스위스 5일정도 다녀온 결과로

경비 빵꾸나서 귀국일 20일정도 앞당겨졌음 ㅋㅋㅋ

그리고 2017년도인가 2018년도엔

방콕에 체류중이었는데

그때 또 여행예능 꽃보다청춘 라오스편을 함

와 또 존나 재밌는거예여

그래서 바로 라오스로 달림

이번엔 좀 특이하게

비행기로 안가고 육로로 감

방콕에서 농까이라는곳으로 침대있는 야간기차타고

육로로 국경건넘 ㅋㅋㅋ 

거기가 비엔티안(라오스 수도) 바로앞이거든요

라오스도 진짜 존나게 재밌었습니다

나중에 애들크면 꼭 데려가려구요

그리고 이번에 세부 여행도 웃긴게

원래 우리집말고 와이프 친구네 가족이랑

두집이서 가기로 결정함

그리고 원래 베트남 가려고했었음

근데 베트남 올해초부터 전담 전면금지라더라구요

제가 연초는 절대 못피우겠어서

여행지 틀었음 ㅋㅋㅋㅋㅋㅋ

원래 마닐라 가자고 하려다가

거기는 딱히 가족이 가서 할만한게 없을거같아서

그리고 괜히 갔다가 카지노 들락날락거리고 미친짓할까봐

세부로 결정됐네요 ㅋㅋㅋㅋ

근데 웃긴건 와이프 친구네 일생겨서 못가고

저희끼리 가게됨;;

오히려좋아~~!!

사실 여러명 가면 제가 거의 주도로 여행짜서

은근 스트레스거든요 약간 완벽주의있어서

모두를 만족시키고싶어하는 것땜에

혼자 스트레스 오지게받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