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썰 하나풀어봅니다 이제는 말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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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연우
2024-12-09 19:5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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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금까지 모은 포는 얼마정도 될까요?

10월초부터 12월 8일까지 입니다.

대충 계산해보니 약 69일간 사용한 포인트는 대략 2.4억포인트 정도 되는거 같아요.

10월 말 기준에서 1억포 약간 못미쳤었고

11월에 포인트게임 중단되기 전까지 1.8억포까지 갔었구요.

중단되어 리뉴얼되기직전에 가지고있던게 9900만포

이후 유지되다가 대패해서 날려먹은포인트가 7700만포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 구질구질 했네요.

7700만포 안날렸으면 그래도 살림살이가 넉넉해 졌을건데

도박꾼의 말로는 어쩔수가 없나봅니다.

그래도 69일간 행복했습니다.

아쉬움도 크고 와이프에게 더 주지 못한게 아쉽다면 아쉬운 일이네요.

7700만포 현 시세 계산해보면. 1850만원정도 되겠네요 헉..

어휴 그리 생각하니 정말 아쉽고 다신 오지 않은 기회라 생각하니 도박질은 역시

끝이 안좋구나라는 생각도 듭니다.

현금으로 1850만원 가지고있다가 날렸으면 아마도 지금보다 더 크게 현타오지 않았을까 싶네요.

다행스러운것은 저렇게 날렸는데도.

오늘 천만포 날리면서 최종적으로 끝났는데도

미치겠다 죽고싶다 이런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다만 앞으로도 내가 저렇게 딸수있는 기회가 오기나 할까 하는아쉬움? 그게 전부네요.

올해 내가 가장잘한일은 대출 밀어서 날린일이구요.

이게 무서운게 마이너스통장대출이 2900있었거든요. 금리 6프로대에서 연장하니까 13프로로 올랐습니다. 그때 충격이 컸네요. 그게 9월이었어요.

그런데 그걸 우연한 기회로 승운이 따라줘서 일주일만에 전부 밀어냈습니다.

기적이었어요. 와이프에게는 예기도 안하고 숨죽이면서 한 5일간 100만원으로 4700만원까지 가고.

대출 4700밀고도 시드가 500만원 더있는거에요,

그걸로 2500까지 또 불렸다가..


머 아시자나요. 날렸습니다. 그돈도 뺄껄 왜 안빼가지고 ㅋㅋㅋㅋ

그이후로 9월말에 사고를또 쳤죠.,

-1100만원. 시드 300에 대출 -800만원 추가

다시 나락이었죠.

그때 와이프한테 혼 엄청났어요. 대출 밀었다고 기뻐한게 엊그제인데 바로 사고쳐서 빚이 또생겼으니 얼마나 못나보였겠어요


그리고나서 카이팅에서 포인트 모으려고 아둥바둥 댓노하고 게시글 올리고 포바하고 그런게 10월 1일 시작이었습니다.

이렇게 글쓰는 이유는 도파민도 빼고 다시는 빚쟁이 되지 않기위해 매일 마음가짐 다잡기 위해서에요.. 저를 잘 아니까요.

포인트도 그렇게 손쉽게 날릴수 있고

설사 저게 돈이었어도 쉽게 날릴걸 알기에.

이렇게 글이라도 쓰면서 스스로에게 채찍질하고있습니다.


다들 깊어지지 맙시다. 나락에서 언젠간 구제해줄거라는 기대감보다는 어떻게해야 리스크를 줄일수있을까를 고민해보세요


저도 따지면 오늘 240만원 날린거자나요 천만포 날렸으니까


그래도 그냥 잊으려구요. 잊어야만 후회도 없어질꺼같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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